잠들지 못하는 이에게
link  관리자   2021-10-09


잠을 제대로 자기 위해서는 명상과 비슷한 상태로 몸과 마음의 이완이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자세로 잠이 든다.

잠자는 동안 몸을 쉴 새 없이 뒤척이고 정신 역시 하루동안의 일상을 반복하듯 어수선한 그대로다. 그러다가 시계소리에 맞추어 후닥닥 잠을 깨면 또다시 피곤한 하루가 시작된다. 매일 잠을 자면서도 '푹 자봤으면 좋겠다'는 푸념이 쏟아진다. 도저히 좋은 하루를 맞이하는 미소를 지을 수가 없다.

모든 사람들이 하루에 몇 시간 이상을 자야한다거나 몇 시에 일어나야 한다거나 하는 등의 일정한 규칙에 따를 필요는 없다. 사람들마다 인체리듬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컨디션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잘 자고 상쾌하게 잠을 깨는 자기만의 방법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보통 사람들은 하루의 스트레스와 풀리지 않은 일과를 고스란히 잠자리에까지 가져온다. 몸만 눕혔지 전혀 잠잘 준비가 되지 않은 셈이다. 하루종일 활동하는 동안 입었던 구겨진 옷을 벗고 잠옷이나 편안한 옷을 입고 잠자리에 들듯 몸도 마음도 구겨진 하루의 무게를 벗어버리고 잠들 수 있게 해야 한다.

몸과 마음이 최대한의 이완을 필요로 하는 취침 전과 기상 시간은 번잡하고 소란스러운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영혼과 조우할 수 있는 가장 성스러운 시간이 되어야 한다. 특히 무의식과 의식의 접점에 있는 이 시간에 생각하고 느끼는 모든 것들은 잠재의식 속에 저장되어 삶에 큰 영향을 끼친다.

잠은 다른 세계로의 이동이다. 아무렇게 잠들거나 시계벨 소리에 후다닥 깨는 것은 인생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꼴이다.

잠드는 순간을 되짚어 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최적의 시간이다. 자리에 편안하게 누운 뒤 가만히 눈을 감고 하루동안의 일들을 마치 영화를 보듯 되돌아본다. 순서를 뒤집어 보는게 좋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서부터 시작하여 아침시간까지 되돌려 보는 것이다.

그러면서 오늘 하루도 별 사고 없이 무사히 보낸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만약에 자신이 잘못한 일이 있다면 반성하면서 다시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노라고 스스로에게 약속을 한다. 그리고 같은 상황이 벌어졌을 때 잘 처리해내는 상황을 상상한다. 만일 누군가와 싸우거나 기분 좋지 않은 일이 있다면 즉각 풀어버린다.

호흡을 크게 내쉬며, 화해해 서로 웃는 장면이나 일이 잘 해결된 상황을 상상한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잘 풀릴 거야'라고 받아들인다.

혼자서 상상하는 것이 현실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정말 효과가 있냐고 묻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실 상당한 효과가 있다.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사는 상황이라도 내 속에 응어리나 스트레스가 있다면 겉보기와는 관계없이 그것은 풀어야 할 큰짐이다. 그러나 아무리 큰 사고라도 내가 웃어버리고 넘긴 일들은 더이상 나에게 영향을 미칠 수 없다.

편하게 잠을 자지 못하거나 불면증에 고생하는 이들은 대부분 정리 안되고 풀리지 않는 스트레스를 잠자리까지, 그 다음날까지 풀지 않고 계속 쌓아 놓는다. 몸이 편히 쉴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갈등이나 하루의 고민들은 그날 그날 잠들기 전에 풀어 버려야 한다. 구겨진 옷을 꼭 껴안은 채로 내일 아침을 맞을 필요는 없다.

잠자기 전에 하루 일들을 되돌아보고 어떠한 상황이라도 잘 될것이라고 믿고, 기분 좋게 미소로 마무리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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